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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Merry Christmas!? 아니면 Happ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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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메리크리스마스)인가요? 아니면 Happy Christmas!(해피크리스마스)인가요?

 

 

요즘은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Merry Christmas!라고 하지 않고, 마음껏 즐기세요 라는 뜻을 지닌 Happy Christmas!(해피크리스마스)라고 합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메리크리스마스가 아니라 각자 즐기는 시간을 가지는 절기 일 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초등학생들로부터 <성탄절은 무슨 날인가?>라는 질문에 반절 넘게

<산타클로스의 생일입니다>라고 응답했습니다.

그렇다면 <성탄절에 제일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성탄트리꾸미는 것과 영화 보러가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은 성탄 이브는 술 마시고,백화점가고 노는 날이라고 답했습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임에도 불구하고 성탄절에 주인공 되신 예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이 로마의 식민지로 있을 때 총독 가이샤 아구스도는 통치차원에서 파악하고자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호적신고를 하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당시 호적 신고는 본적지에서 해야 했습니다.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과 마리아는 살고 있는 나사렛동네에 살고 있고 본 고향은 베들레헴이기 때문에 만삭이 된 마리아와 함께 베들레헴에 가는데 이미 그곳은 이곳저곳에서 호적신고하러 몰려들어 여관방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방법이 없어 허름한 마구간에 머물다 아기 예수님을 낳게 되었습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누우실 곳이 없어 말구유에 누우시게 된 것입니다. 사도바울의 표현대로 온 인류의 보배이지만 보배로 여기질 않았습니다. 누가 주인공인줄 모르고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힘을 다해서 자녀들을 좋은 대학까지 졸업시키고 결혼 뒷바라지를 해준 어머니 생일이 되었습니다. 손자, 손녀들 까지 다 모여 홀로 사신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기로 한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니는 먼 시장까지 가서 이것저것 사와 맛있는 것들을 준비했습니다.

드디어 찾아온 많은 자손들이 어머니가 준비한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고 유튜브를 보면서 즐겁게 지냅니다. 방안에는 먹고 남았던 음식물들과 상에 이것저것들이 가득합니다.

70대 중반 되는 홀어머니는 보이지 않습니다. 부엌에서 혼자 설거지를 하고 있습니다. 식사가 끝났음에도 아들들과 사위, 며느리와 손자손녀들이 많아도 아무도 먹을 줄만 알지 상을 치우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머니 생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면서 어머니는 지금 어디계십니까?

요즘 성탄절의 모습이 이렇습니다.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 없는 성탄절이 넘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없는 성탄절은 Happy Christmas!!!가 됩니다.

우리의 보배 되신 예수님이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성탄절이 될 때 그곳은 위로부터 임하는 참 평화와 영광이 가득하게 되는 Merry Christmas!!!가 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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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명숙이님의 댓글
아멘!! 메리크리스마스!! 이땅에 오셔서 날 구원하시고 나의 죄를 대속해 주신 예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며 경배합니다!!